고양이가 무는 이유는 대부분 본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는 이유는 분명 존재할 수 있죠ㅎ
귀찮다거나 싫다는 의사 표현.
혹은, 관심을 받고 싶다는 표현일 수도 있고
아가라면 이갈이를 해서 가려움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럼 무는 이유에 대해서
조금 더 심층적으로 알아볼까요?
한살 이하의 고양이
성장하며 유치에서 영구치로 이 갈이를 하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생후 7개월 이후에는 영구치로 변해 이 갈이가 거의 끝나죠.
이 시기에 무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행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아직 아기라 힘이 많이 쎄지 않다보니 그렇게
아프진 않은데 이때 방치하게 되면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무는 버릇이 남게 됩니다.
사냥본능으로 인한 잘못된 놀이욕구해소
뭔가 장난이 아니라 사냥하려는 제스쳐를 취한다면
즉시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혼을 내도 훈련이 잘 되지 않거든요..
장난감으로 재미있게 놀려다가도 뭔가 사냥하려는
제스쳐를 취한다면 바로 자리를 피하세요.
'아 물면 집사가 나랑 안놀아주는구나..'
라는 것을 인지시켜주어야 합니다.
**사냥하려는 제스쳐는 뭘까?**
귀가 뒤로 젖혀져 있거나 동공이 크게 확장되고
몸을 낮게 낮추고 엉덩이를 살짝 흔드는 모습입니다.
확실한 의사표현
집사가 쓰다듬어주는데 좋다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문다??
'이제 충분해. 됐어.' 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이때 무시하고 계속 만지면 더 세게 물거나 짜증을 낼 수 있습니다.
(물지 않더라도 그루밍을 하거나 꼬리를 세개 바닥에
탁탁 칠 때에는 그만하라는 시그널이니 멈추세요!)
아프다는 신호
아무 이유 없이 잘 지내다가 손길을 피하고 하악질을 하고 문다?
평소와 다른 울음소리를 낸다면 만진 곳이 아파서
격한 반응을 보인 걸 수 있어요.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아파도 잘 티를 내지 않는데
이정도 반응을 보인다면 병원을 바로 방문하시는게 좋아요.
사회화부족
아기냥이 시절 가족들과 있으며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혼자 떨어져지낸다면
그러한 사회화 교육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쎄게 물면 엄마한테 혼나는데
그런걸 못배우고 강도를 조절하지못하게 되면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집사에게
상처를 남길 수 있는거죠.
그래서 물면 어떡해야 할까요???
손과 발을 사용해 놀아주지 마세요.
손과 발을 이용해 놀아준다면 고양이한테 잘 물립니다.
의도적인게 아니더라도 고양이에게 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물도록 교육을 시키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사실.
장난감으로 충분히 놀아주세요.
손과 발 외에 장난감으로 많이 놀아주세요.
실컷 해소시켜준다면 사람을 공격하는 빈도가 줄어들게 된답니다.
손발을 물려고 할때에는 자리를 옮기세요.
물려고 다가온다면 대응해주지말고 도망가세요.
혼내주겠다며 때리는건 오히려 고양이를 흥분시킨다는 사실.
물려고 하는 것을 눈치 챘을때는 멈춰 서거나 손을 숨기세요.
장난감을 던져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 고양이가 무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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