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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플라워]노견 치매 미리 예방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도기플라워입니다.

지난번 포스팅했던 노령견의 기준에 기억나시나요?

 

의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강아지들의 견생도 늘어나면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하는것이 하나 있어요.

바로.... 노화에 따른 치매이죠.

얼마전에 17년간 키우던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던 친구를 만났는데

가장 힘들었던 것이 치매였다고 해요.

평생 본인한테는 애기였는데

청각도, 시력도 잃고 벽에 자꾸 부딪치고

방구석에서 혼자 뱅뱅 돌면서 다니고

옆에 가도 근처까지는 가야 코로 의존해서 친구가 왔음을 알고

반가워 걸어오다가 넘어져서는 못일어나고

걷다가 툭툭쓰러지고

그러다가 아프니 안일어 나고 먹지도 못하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며

그 모습을 보는 동안에도 슬퍼 많이 울었는데

치료를 해줄수도 없는 병이라 떠나고 난 뒤에도

진짜 많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항상 제가 오면 먼저 달려와서 반겨주고

놀아달라고 애교떨고 그랬던 그아이가 생각나서

이야기 하며 저도 같이 많이 울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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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강아지가 치매에 걸렸을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행동은 다음과 같아요.

* 한 곳을 빙빙 돌아다니는 등의 의미 없는 행동이 늘어난다

* 낮과 밤이 바뀐다

* 식욕이 증가 한다

* 대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

*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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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사람과 비슷한 증상으로 치매가 찾아 오지만

우리에게 더 늦게 발견되는 이유는 대화를 할수 없기 때문에

이상행동을 보이기 이전까지는 치매가 오고 있는건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없고

그래서 많이 진행이 되어버리면 손쓸수 없게 되어버리죠 ㅜㅜ

하지만 치매도 보호자의 사랑과 노력으로

충분히 예방도, 치매 속도도 늦출 수 있답니다.

 

시각적, 정신적 자극을 주면 늦출 수 있어요.

어르신들이 고스톱을 치는 이유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하잖아요.

우스게로 들리지만 그림을 보고 머리로 익히고 점수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정말 좋은 방법이예요.

강아지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노즈워크죠.

강아지 밥그릇을 과감히 없애시거나 위치를 자주 바꿔주거나

몸을 자꾸 움직이면서 생각하게 해주어야 해요.

 

노령견일수록 지병이 없다면 밥그릇을 없애서

좋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걷는걸 힘들어 하는 경우에는

개모차로라도 산책을 자주 해 주는것이 좋아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냄새에 익숙해 지지 않게 인형을 자주 빨아서 준다거나

인형에 먹어도 해가 가지 않는 립밤 등을 묻혀서 냄새를 맡게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물론 이 과정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보호자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우리 강아지는 노견이라 편히 쉬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적당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강아지들을 더 오래 살게 한다는것을 명심하시고

오늘부터 실천해 보세요!!!!